시작
위키를 썼던 것부터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별 문제가 없었더라면 계속 위키를 썼겠지만 서버가 관리가 안 되고 있고, 구 버전의 PHP에 구 버전의 도쿠위키를 계속 쓰다보니 상태가 좀 안 좋아지는 듯 해서 바꾸기는 바꿔야 했다.
VPS에다 도쿠위키를 깔고 다시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위키라는 형식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여전히 위키는 문서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형태의 시스템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좀 의문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GitHub pages에 static page generator를 물려서 쓰기로 했다. Medium을 쓸까 생각도 해봤지만 MathJax나 Syntax highlighting이 안 된다고 해서. 자주 쓰지는 않지만 또 아예 없으면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