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 아비브와 ECCV 2022 여행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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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 아비브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과 주변 거리에 약간 정이 들어서인지 사진을 좀 더 남겨놓고 싶었다.
벤 구리온 공항으로 향하는 중 택시에서.
이스라엘은 입국보다 출국이 어렵다는 말이 있던데 실제로 그렇긴 했다. 시큐리티 체크를 하는데 이 줄이 정말 길었다. 동양인 샌님들이라서인지 특별히 위험한 것을 소지하지는 않았느냐, 같은 일행이냐 정도만 묻고 끝나긴 했다. 이후 소지품 검사도 있었는데 이건 랜덤하게 골라 샅샅이 수색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일행 중 몇 분도 그쪽 줄에 서서 시간이 한참 걸렸다.
점심 케밥.
돌아갈 때는 운 좋게 비즈니스석이었다.
좌석 퀄리티의 차이가 장난 아님.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다리 앞 공간.
옆엔 태블릿도 하나 꽂혀 있음. 크게 쓰지는 않았지만.
이륙, 텔 아비브의 상공.
출발할 때 에미레이트 기내식을 다 걸렀던 것이 못내 억울했던지라 주는 기내식은 다 챙기겠다고 결심. 일단 마티니부터 한 잔.
저녁 식사. 연어회와 닭고기 구이, 타르트 등.
와인 한 잔.
기내식을 정리하고 나면 초콜릿을 하나씩 줬다.
두바이의 야경. 밤에 보니 정말 화려했다.
두바이 공항에서 경유까지 6시간이 남아있었고 새벽 3시에 출발해야했다. 그동안 버텨야 하는데 비즈니스석의 특권(?)으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새삼 자본주의의 맛을 이런 방식으로 느꼈다. 값에 따라 대우 차이가 아주…
그냥 좌석만 있는 게 아니라 아예 식당이 붙어있었다.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디저트를 하나 집어왔다.
마침내 탑승. A380 비즈니스석은 한술 더 떴다.
남성 용품 파우치도 하나 줌. 나 평소에도 이런 거 안 쓰는데.
기내식 아침 오믈렛. 인천행이라서인지 젓가락이 있었다. 편리!
네그로니 한 잔.
기내식 점심 애피타이저 참치 다타끼.
본 메뉴. 메뉴 이름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메뉴 이름이 단어가 아니라 문장인 그런 케이스였어서.
디저트와 초콜릿.
인천에 다다라 고도를 낮추는 중. 카메라에 물방울이 맺혔다.
인천까지 날아온 뚱뚱이 A380.
인천 공항 도착!
첫 해외여행으로 이스라엘이라니 아무리 봐도 하드한 선택이었던 것 같지만. 생각보다 이스라엘과 텔 아비브는 뉴비에게 난이도가 아주 높은 곳은 아니었다 싶다. 치안 상태도 좋고 (일단 현지인들도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친절했고. 물가는 무시무시하게 높긴 하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좋은 일행과 함께했고 회사에서 항공권과 호텔에 대한 안배를 모두 해준 상황에서였다는 것을 고려해야겠지만.